아동안전지킴이 412명 선발… 4일부터 초교 주변 하굣길 통학로 배치

인천경찰이 어린이들의 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동 및 어린이들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412명을 선발했다.
이들 지킴이들은 4일부터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의 하굣길에 배치돼 순찰 활동을 벌인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007년 안양 초등학생 납치살인사건과 2008년 고양 초등학생 성폭행 미수사건을 계기로 활동이 시작됐다.
퇴직 경찰관이나 교사 등 은퇴한 인력을 활용해 학교주변 통학로나 놀이터 등을 주로 순찰한다.
학교폭력 등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등 아동의 안전한 하굣길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을 대상으로 활동요령, 근무수칙, 상황별 대처요령 등 기본적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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