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전원 수영강습·방사능안전급식 등 안전공약 발표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야 경선 후보들이 앞다퉈 재난안전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도 6일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료 마피아 척결, 초등학생 전원 수영강습, 방사능 안전급식 등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안전대책'을 제시했다.

안전대책에 따르면 우선 무능·부패·무책임한 관료체제 개혁을 위해 '관료개혁시민위원회'를 만들고, 고위 공무원의 산하기관 및 유관분야 취업제한 조례를 제정해 경기도 관료 마피아를 척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부실한 안전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기도 초등학생 전원 수영 실습교육, 체험안전교육을 위한 '경기도 안전체험관 설치'와 교사 안전연수 강화를 내세웠다.

또 방사능 유해물질 안전급식 제공, 어린이 보호구역 CCTV 100% 완비, 바닥 미끄럼 방지와 집안 문턱 없애기 등 어르신 안전한 집 프로젝트 시행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새로운 조직의 신설과 개편이 능사가 아니다. 재벌과 자본의 이익보다 사람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위한 '공공성' 대책이 근본 해결방안"이라며 "공공성은 탐욕의 사회를 사람중심 사회로 올바르게 세우는 '평형수'"라고 밝혔다.

원 의원에 앞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재난안전 7대 정책', 남경필 의원은 '생명안전망 구축계획'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은 '관피아' 부패구조 해제, 김진표 의원은 '안전공동체 안심사회' 등 안전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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