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농가에 농업용수 공급

여주시 능서면(면장 권오도)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능서면 낮 최고 기온이 41.2도에 이르는 등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 고사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2일에는 폭염으로 인해 벼 고사 피해를 입은 능서면 광대리의 한 농가에 양돈협회의 15톤 액비 차량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을 했다.

이날 급수지원을 받은 농가에서는 “인근 관정도 물이 말라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급수 지원을 받게 돼 한시름 놓았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능서면은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양수기, 호스 등 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旱害)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여주소방서 현장대응단과 여주양돈협회를 통해 급수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도 능서면장은 “농가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준 여주양돈협회와 여주소방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며 “농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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