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호수공원 지킴이 발대식

민선 6기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이후 공원관리가 자발적 자원봉사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장이 공원에서 남몰래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8월부터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요일마다 공원 내 잡초 제거를 정례화 하였다.

이런 모습들이 점차 알려지면서 지난달 29일(금)에는 운정 주민과 단체, 육군 제9보병사단 국군장병 등 500여명이 한데 모인 가운데 운정호수공원 ‘지킴이’ 발대식이 있었다.

이날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 공원녹지 전체 관리면적 550만㎡에 예산이 72억원인 반면, 인근 고양시(1,322만㎡/273억원)에 비하면 113억원, 화성시(614만㎡/107억원)에 비하면 96억원, 안산시(2,209㎡/84억원)에 비하면 209억원이 필요하고, 3개 시군을 평균해본 결과 적정관리 예산이 약140억원”이라며 “그러나 현재 재정 여건상 51%인 72억원으로 시 공원 등을 관리하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도 LH와 산업단지로부터 공원녹지의 인수가 진행되고 있어 공원녹지의 자율적 관리대책이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이번 운정호수공원 지킴이 발대식을 계기로 공원주변 주민, 단체 등이 주축이 되는 ‘지킴이’ 활동이 파주시 전역으로 퍼져나가 파주사랑 시민운동으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학교나 기업체 등에서 일부러 자원봉사활동 대상지를 문의하는 경우도 있고 어르신들은 아침 일찍 산책 겸 공원 내 풀을 뽑는 분들도 적지 않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킴이로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지킴이’ 발대식을 마련하였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지킴이’ 운동이 더욱더 확산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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