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C컬펌' '애쉬브라운 염색', 男 '투블럭컷' '초코브라운'도 인기

미용실 020(온라인오프라인연계)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은 올해 이용자가 가장 선호한 헤어스타일로 '레이어드컷'(여성)과 '내추럴펌'(남성) 등이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헤어샵은 미용실을 예약할 때 자기가 할 머리 모양을 미리 정할 수 있는데, 이런 데이터 중 올해 1∼11월 클릭이 가장 많았던 스타일을 뽑은 결과다.
 
여성 이용자가 많이 택한 스타일로는 레이어드컷 외에 'C컬펌'과 '애쉬브라운 컬러 염색'이 선정됐다.
 
남성 인기 스타일에는 '투블럭컷', '초코브라운 컬러 염색'이 포함됐다. 

최단 시간 내 예약이 몰리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올해의 핫스타일' 집계 결과를 보면 여성 머리 모양으로는 '러블리펌' '옴브레 염색' '히피펌'이 뽑혔다.
 
남성 핫스타일에는 '가르마펌' '리젠트펌' '댄디컷'이 선정됐다.
 
카카오헤어샵이 이날 함께 공개한 올해 사용 통계를 보면 이용자들이 미용실에 지불한 돈 액수는 앞머리 커트비 500원부터 신부용 헤어 비용 99만원까지 분포가 다양했다. 

서비스에 입점한 헤어 디자이너 1만여명 중 가장 예약이 많았던 이는 올해 1천450번 예약을 받았다. 그 외 상위 6위권 내 디자이너는 모두 연 예약 횟수 1200회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헤어샵 관계자는 "작년 7월에 오픈해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했고 이용자 만족도는 92%에 달했다. 고객이 예약 후 미용실을 찾지 않는 '노쇼' 비율은 0.09%에 불과해 사업장의 피해도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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