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37만명 넘고 대통령 등 주요인사 방문 잇달아

오는 24일로 개관 2주년을 맞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이 지난 2년 동안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의 주요인사 등 방문객이 37만명을 넘는 등 IFEZ 개발 현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5년 3월 24일 G타워 33층에 문을 연 홍보관이 사흘 뒤인 24일 개관 2주년을 맞는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홍보관을 찾은 총 방문객수는 총 37만1천304명으로 하루 평균 540명이 찾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23만136명이 찾아 하루 평균 방문객이 641명에 달하는 등 송도국제도시 방문의 필수 코스가 됐다.

홍보관을 찾은 주요 인사들로는 지난해 3월 압델 파타흐 엘시시(Abdel Fattah El Sisi) 이집트 대통령, 7월 유틴쩌(U Htin Kyaw) 미얀마 대통령, 10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H.E Luis Guillermo Solis)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 3건의 국빈 방문이 잇따랐다. 또한 중국 뤄쌍장춘(洛桑江村) 시짱 자치구 주석, 미얀마 유쩌원(U Kyaw Win) 기재부 장관, 호주 폴 플레처(Paul Fletcher) 도시기반부 장관 등 세계 각국 장·차관급의 주요 인사들 방문도 이어졌다.

경제청은 홍보관을 찾는 주요 인사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최첨단 스마트시티 미래존에 통합관제·안전·재난·미래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 VR(가상현실) 체험부스를 설치해 송도국제도시 야경, 청라국제도시 커넬웨이 주변, 영종지구 자연풍경 등 주요 명소를 직접 가본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람객들이 지도를 터치해 IFEZ의 과거와 현재, 일조권, 가시권, 건물 높이, 매각 예정 필지 등의 정보를 3차원으로 제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홍보관‘디지털 포토존’은 방문객이 IFEZ 시설과 장소를 배경으로 직접 의상과 배경을 선택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곧바로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 등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형 시설로 설치 후 최근까지 총 14만 6천여명이 이용했다.

경제청은 관람객들에게 IFEZ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홍보 서포터즈 10명을 선발 운영 중이다.

경제청 관계자는“IFEZ 홍보관은 지난 2년 동안 개발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IFEZ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방문 목적별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고 주요 방문인사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IFEZ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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