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상용 이색 호박이용 시원한 터널 조성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는 센터 내 신기하고 기이한 이색호박터널을 설치해 무더위 쉼터를 제공함은 물론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폭8m 길이30m로 시원하게 꾸며진 호박터널에는 동그란 모자를 닮았다 하여 베레모호박, 숟가락 모양의 이색칼라스픈, 색동 미니홍짱, 옛날 초가지붕위의 앙증맞은 조롱박, 야구방망이 모양의 긴박, 수세미등 20여종의 관상호박들이 화려한 빛깔을 뽐내고 있다. 

특히 석류처럼 빨갛게 터지는 『여주』, 옛 어른들은 유주라고도 불렸다는 여주는 우리 지역이름과도 같아서 더 정겨우며, 빠알간 열매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다양한 관상호박들은 평상시에는 보기 드문 것으로 방문객으로부터 가장 인기가 있는 “뱀오이”는 다 자라면 길이가 무려 2m가 넘는 뱀처럼 생긴 긴오이가 터널 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상 호박터널 이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체험학습포장에는 280여종이 넘는 세계 희귀벼 전시포와 30여종의 자생화 동산, 원예치료 온실, 포도원,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정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능서 역세권사업이 본격 시작과 더불어 2015년 말 전철이 개통되면 능서지역의 분양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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