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안전지도팀 소방위 정재훈

‘설레임’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고 듣는 말이다. 

손으로 직접 짜 먹는 아이스크림 이름이기도 하고, 오래전 모 회사 냉장고 지면광고, 그리고 최근에는 자동차 방송광고에‘설레임’이란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설레임”이라는 문구는 우리의 마음을 두근두근 콩닥콩닥하게 만든다.  

미취학 아동들에게는‘초등학교란 과연 어떤 곳 일까? 라는 설레임으로 시작하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힘들었던 고등학교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대학캠퍼스 생활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하게 된다.

또한 미혼인 여성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설레임은 “또 다른 삶의 궁금증과 신비의 세계”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셀레임의 문구는 올바른 말이 아니다. 설렘이 맞는 말 이다. 기본형이‘설레이다’가 아니라 ‘설레다’가 맞는 표현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설레다를“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리다” 
로 정의하고 있다. 내 마음이 들뜨는 것은 내 스스로 감정을 일으키는 것이지 누가 나에게 설레라고 강요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 말을 우리 모두 올바르게 많이 사용을 하여 우리사회가 더 행복하고 모든 가능성을 꿈꾸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를 지향해 본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단어들을 사용하여 말을 한다. 하지만 문구 중에 아름답고 꿈과 희망을 주는 단어는 드물다. 

2017년 새해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서민들은 새해를 맞는“설렘”이나 희망보다는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정부의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해 본다. 요즘 젊은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내년에 있을 취업정보일 것이다.

날씨가 추워졌지만 얼어붙어있는 이 세상을 훈훈하고 아름답게 녹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젊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에 대한 건전하고 희망찬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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