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하면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에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문 대통령은 2월10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참모 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이례적으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 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또 박 수석은 “(윤석열 후보는)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현 정부를 근거없이 적폐 수사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중앙당에서 심의하는 공천권을 지방의회 의원들에게도 분권하고, 지방자치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거버넌스센터지방정치연구회와 205명의 지방 의회의원들은 8월31일 성명서를 내고 ‘분권자치 강화 없이 지역혁신도 없고, 지역혁신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지방의원들에게도 공천권을 달라고 주장했다.지방의회 의원들이 뜻을 모은 것은 공천권에 대해서 1987년에 제정된 지방의회법이 30년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의원들은 대선 주자들이 자치분권과 정치 발전을 위해 지역과 주민에 선택권을 돌려주고, 공천권
[일간경기=수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서 성매매업을 했던 일부 업주가 수원시에 “이주비를 지급하고, 영업 손실을 보상해 달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수원시는 “불법 영업은 영업 손실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성매매 영업을 했던 업주들의 결정에 따라 지난 6월1일, 폐쇄됐다. 하지만 일부 업주가 지난 14일부터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협의 없이 강제 폐쇄된 만큼 수원시가 이주비를 지급하고 영업 손실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수원역 성매매집결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6월8일 최근 잇따라 불거진 시 공무원들의 비위와 관련해 “공직기강이 참담하게 흔들리는 사건”이라며 은수미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 최고위 공무원직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 4명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성남시 폐기물 민간 공동수탁업체 업자와 골프 모임을 한 것이 드러난 것만 봐도 성남시의 공직기강이 얼마나 엉망인지, 또 코로나 방역 대책은 얼마나 부실한지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그럼에도 사건
구리시가 시민단체의 ‘구리시장 소환’ 관련 성명서를 바탕으로 보도한 언론사에게 ‘시장과 시의 입장을 대변해 달라’는 식의 '정정 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언론을 겁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앞서 시는 시청 내 기자실 앞에서 취재 활동을 한 출입 기자들을 건조물침입죄로 사법기관에 고발하는가 하면 기자실을 폐쇄해 기자들을 길거리로 내쫓는 등의 전력이 있다. 지난 3월24일, ‘안승남 구리시장 주민소환 추진 소환추진위(소환추진위)’는 내달 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내용의 A4 3쪽 분량의 성명서를 발표
수원시의회가 경기도의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 전체 계획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해 구체적이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2월25일 오후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조석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경기도 전체의 문제로, 시·도의회, 지역주민, 공공기관 임직원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 GWDC 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 구리미래정책포럼 등 구리지역 3개 시민단체 연합은 12월15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안승남 구리시장의 강원도 춘천 골프장 원정 골프 사건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코로나 위기 속에 구리시민을 내팽개치고 업자와 원정 골프를 즐긴 안승남 시장은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성토했다.시민단체는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20만 구리시민의 생명을 지켜내야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난 8월27일
최근 발표된 쓰레기 소각장 설치 후보지에 대한 파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일부 지자체장들이 인천시에 소각장 후보지 철회를 전면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인천 남부권 지자체 3곳의 구청장들은 11월26일 ‘소각장 등 건립 예비후보지 백지화’에 공동 합의했다.이들 지자체장은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다.이들은 이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한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감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등 환경시설 건립에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
서울시 노원구의 당고개와 남양주시 진접읍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진접선)의 불암산 확폭터널(폭27m 높이14m)변경 공사를 놓고 ‘인근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설계변경’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기슭의 식송마을대책위원회는 10월26일 “주택건축이 끝나 주민이 입주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접선 유치선(철도공사나 보수 시 자제운반을 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철로, 또 운반시설인 일종의 레카를 보관하기 위한 장소) 확폭터널(폭27m 높이14m) 변경공사를 강행할 계획이라 막대한 피해가 초래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오는 12월 출소 예정인 조두순의 재범을 막기 위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용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다.윤화섭 시장은 10월12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성폭력 사건 가해자 석방 관련 피해예방 대책 간담회’에 참석, 이낙연 당대표에게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 안산시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간담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오영훈·강선우·전용기
김종천 과천시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4일 발표한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대책에서 정부과천청사 일대를 제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중앙동6대지)내 천막을 설치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이 철회 될때까지 천막 집무실 근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정부는 당사자인 과천시와 사전협의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국가정책으로 발표한데 대해 우려와 실망을 금할수 없다고” 지적하며, 정부 주택정책 발표이후 정부청사 일대 공공주택 공급계획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 성명을 4
안산시는 계약만료로 폐쇄된 시민시장 5일장의 대체 부지를 요구하며 연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상인단체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20년 이상 단원구 초지동 시민시장에서 열려온 5일장은 안산시가 아닌, 시민시장 상인회와의 계약을 통해 운영돼 왔다.시민시장 5일장은 1988년 열린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노점상 정비를 위한 유도구역이 시민시장 인근에 설치되자 이곳에 입점해 현재까지 장터를 열어왔다.시는 계약상 문제를 지적하며 올 4월4일까지의 계약 이후에는 상인회가 아닌, 시와 계약을 맺도록 조치했지만, 지난해 시민시장 인근에
평택시 등 전국 16개 지자체로 구성된 ‘군 소음 피해 보상 및 주민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군지협)가 7월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군소음 피해 정당 보상 실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2019년 11월 제정된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에 앞서, 민간공항 피해 보상 및 지원과의 형평성을 보장하고 피해 주민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하위법령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군지협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이 자리에는 군사시설로 인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전국 16개 시·군·구 주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조합)이 900여 공직자들의 사기와 명예를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조합은 7월3일 구리시 정책보좌관 J씨의 ‘음주운전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을 발표, “철저히 조사하고 원칙대로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조합은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이라는 단어가 구리시 공직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지도록 함께 노력하여 2020년을 음주운전 제로 달성의 원년으로 삼아 음주운전을 근절하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지만 시장의 가장 측근인 정책보좌관의 일탈로 안 시장의 의지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간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