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를 악용하는 부정적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고용노동부 안산고용노동지청(안산지청)이 점검에 나선다.안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이 악화됨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지난해 215건에서 올 9월 4290건으로 20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유지 지원금이 “근로자의 고용유지 및 기업 운영에 적지않은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9개 사업장에서 1억8000여 만원의 부정수급액이 적발되는 등 지원제도를 악용하는 부정적인 사례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8건, 2월 63건이었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3월 582건, 22일 현재 605건으로 다음달 고용유지조치 예정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업종별 신청 현황은 제조업 43%(기타기계장비제조 22.5%, 금속가공제품제조 15.1.% 전자부품등제조 10.8%), 도소매업 17.9%, 교육서비스업 9.9% 순이며, 규모별 신청 현황은 10인 미만 규모 사업장의 신청 건이 74.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00인 이상 규모 사업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