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오세훈 시장이 연일 SNS를 통해 제시한 예산 삭감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김희걸(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참여형 장기전세주택’의 감액에 대해 “지난 10월 제출된 시의회 출자동의안도 당초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 없이, 공급목표와 필요한 예산규모, 산출근거만 제출해 위원회는 다시금 해당사업의 출자예산에 대한 판단 근거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성흠제(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도 ‘지천 르네상스’의 감액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서울시가 선도사업(정릉천, 홍제천, 도림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의회 김정태 운영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SNS로 ‘지못미 예산 시리즈’를 게재하는 것은 “차기 선거를 앞두고 정치 시장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행정시장으로 복귀해 달라”고 촉구했다.김정태 위원장이 이와 같이 당부한 것은 오세훈 시장이 SNS에 1월 6일 '민주주의 역주행'이란 제목의 게시글을 시작으로 ‘장기 전세주택, 지천 르네상스, 1인 가구 안전, 서울 영테크·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추진 정책이 서울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연이어 글을 올렸기 때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특별시의회 회장이 SNS로 혈전 중이며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협치에도 비상등이 켜졌다.오 시장은 SNS로 1월6일과 7일 연이어 ‘민주주의 역주행’ 또는 ‘지못미 예산 시리즈1-장기전세주택’ 등의 글로 서울시의회를 저격했다. 이에 김 의장도 SNS로 반박했으나 오 시장이 ‘지못미 예산 시리즈’라고 지칭한 걸로 보아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오 시장이 6일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는가?’라며 ‘시의회의 사과 강제 조례’라고 주장하고 ‘사과는 스스로 반성하고 판단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한열 열사의 모친이자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배은심 여사의 별세에 여·야가 애도를 표했다. 고 배은심 여사는 9일 오전 5시 28분 광주 조선대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이에 정치권은 그녀가 35년간 열과 성을 다한 민주주의 운동 행보를 기리고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종로에서 진행된 ‘손실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 간담회’ 진행 후 기자들에게 “급작스런 비보를 받았다. 다른 일정을 조정하고 최대한 빨리 가려고 일정을 잡고 있다”라며 “안타깝고 민주화를 위해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유정복(국민의힘 대선 인천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 인천시장이 1월1일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이날 유 전 인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해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택의 해”라며 “현실이 힘들어도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그러면서 그는 “정치를 해오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왔고 그때마다 ‘과연 내가 한 이 선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원일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석기 전 의원의 실형은 북한을 신봉한 위헌 국회의원에 대한 판단이었다며 가석방 조치를 맹폭했다.원 대변인은 12월24일 논평으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은 “대선을 앞두고 소위 좌파 세력의 촛불 청구서에 굴복한 결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석기 전 의원은 단 한 번도 저지른 범죄행위를 반성하거나 ‘난 주사파가 아니다’라고 부인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또 원 대변인은 “검찰이 기소한 2013년 9월 이석기는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었다. 당시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통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이 법적 처리 기한을 넘긴 가운데 서울시의회 예결위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예산을 증가시켰으면서 코로나19 생존지원금 제안은 반대했다고 성토했다.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2022년 예산 44조원을 둘러싸고 세 달 넘도록 진통 중이며 서울시의 시민단체 지원금 감액과 예산안 심의회의에 ‘서울시 부시장 전원 이석’ 등 여러 불협화음이 불거져 연내 통과가 힘들 수도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었다.이에 더해 서울시 간부의 코로나19확진으로 예산 심의 연기가 다시 발생하자 서울시의회는 비대면으로 심의를 속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동연 제20대 대선후보는 ‘새로운 물결’을 창당해 정당인으로써 대권에 도전하고 코로나19 경제극복을 위한 원탁회의도 대통령과 타 후보에게 제안했다.새로운물결은 중앙당 창당대회를 ON/OFF로 개최하고 당명 선정, 김동연 후보의 당대표로 위임, 오진석, 최현철, 손재범 3명의 최고위원 임명 등을 진행했다.또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탁회의'를 대통령과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다 같이 모여서 실천적인 대안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퍼주기식의 공약이 아니라 현실 가능한 대안을 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 소속 3개 공무원 노동조합(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과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경공노총)은 지난 12월1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 노동자로서 연대감 형성과 공익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경공노총 의장단과 경기도청 노동조합위원장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공공노동자로서 하나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해 열리게 됐다.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공기관 직원의 어려움과 공무원들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특별시의회 간 예산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 산하기간 간부의 이석·시청 직원 코로나19 확진까지 겹쳐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2월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서울시청 공무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예산 심사가 2차례 연기되자 예산 편성안을 연내 처리하기 위해 서울시에 협조를 촉구했으나 예산안 편성에 이견이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간의 ‘예산전쟁’은 지난 9월13일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청 기자회견에서 “고 박원순 시장 재임기간인 지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그간 추진한 제도개선 중 ‘주택 중개수수료 인하’가 국민이 뽑은 최우수 사례라고 소개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110번을 기억해달라”고 밝혔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2월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생각함 투표를 통해 선정한 10가지 우수제도개선 사례를 밝히며 사회안전망 강화와 불공정 제도 또는 예산절감 관련한 제도 개선에 국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음을 소개했다.권익위는 현 정부 출범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261건의 제도 개선을 권고했으며 강제성이 없음에도 이에 대한 기관 수용룰은 98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의회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예산 중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같은 사업성과가 불명확한 예산은 감액했음을 밝혔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오 시장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 중 주택정택 및 공급·도시재생 및 광화문광장 사업·한강 수변공간 사업 등에서 152억을 감액했음을 전하고 중복된 예산이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 152억을 감액했다고 전했다.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현 시장의 선심성 사업에 대해 예산편성을 최소화했다”며 “주거취약 계층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 예산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은 12월3일 오후 봉담도서관에서 열린 하반기 당원교육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화성시 병점역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교평준화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석 위원장을 비롯해 책임당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 및 정책현안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 석호연 화성병당협위원장이 특강연사로 나서 당원교육을 진행했다.석 위원장은 이날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당원들과 공유했다. 석 위원장은 “봉담(화성병) 지역에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12명의 서울시의원들이 기자들이 직접 뽑은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1월2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실에서 ‘2021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이는 지난 11월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취재를 바탕으로 선정했다.서울시의회 기자단 장효남 간사는 “처음 시작한 시상식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기자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해 드리는 상이기에 고심해서 선정했으며 또 우리 기자들이 처음부터 끝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가 남편을 대신해 사과했으나 민주당과 정의당, 5·18 관련 단체들은 크게 반발했다. 전두환씨는 지난 11월23일 사망 전 끝내 5·18 학살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공분이 일었으며 부인 이순자 씨는 27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 영결식장에서 “오늘 장례식을 마치면서 가족을 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치권과 5·18단체들이 진정성없는 대리 사과라고 비판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일고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45년 간 보수 정당의 길을 걸어 온 박창달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TK 원로인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탈당을 해 이슈가 됐으며, 25일 오후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서울 광화문 모 식당에서 회동 후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명분으로 지지선언 했다.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정권교체라는 핑계로 보수당으로써의 명분을 잃었다”며 “지금의 당은 떴다방 수준이 됐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박 전 의원은 탈당 후 엿새만에 이 후보 지지 선언했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의 협치가 날로 금이 가고 있는 가운데 김헌동 SH 사장 임명 강행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오 시장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 서울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잠시 허니문 분위기였으나 오 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의 장례식을 총괄했던 행정국장을 인사조치 함에 따라 삐걱대기 시작했다.당시 김정태(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양보를 많이 했으나 (오시장이) 이에 찬물을 끼얹은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었다.그러나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투기의혹이 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오세훈 시장이 SH사장에 김헌동 내정자를 결국 임명해 결국 서울시의회와의 불화가 심화될 양상이다.오 시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의회 SH사장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판단돼 탈락한 김헌동 내정자를 다시 사장 후보로 내세워 그간 서울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웠으나 11월15일 결국 전격적으로 임명을 강행했다.김헌동 SH사장이 부적격을 받은 이유 중에는 그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 대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노후주택은 고쳐쓰면 된다는 시민운동을 벌여온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헌동 SH(서울도시공사) 사장 내정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시지가 현실화를 속도조절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부동산을 잘 모르는 분이라고 논평했다.김 내정자는 11월10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본인의 인사 청문회에서 황인구 서울시의원이 윤 후보의 공약에 대해 동의하는지 질문하자 이와 같이 발언하고 “윤 후보는 (부동산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발언했다.김 내정자는 ‘본인이 윤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호의적으로 평가했다’고 지적받자 "저는 좋게 평가한 적이 없다"며 "(윤석열 후보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1일 서울시청에서 올해 대비 9.8% 증가한 44조748억원의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지만 집행까지 난항이 예상된다.오 시장은 “예산은 숫자로 표현되는 서울시의 정책 의지다. 내년도 예산안에 시민의 행복과 서울시의 미래를 향한 서울시의 의지를 담았다”라고 운을 떼고 “천만 시민의 삶의 터전인 서울의 현실이 참으로 엄중하다”고 성토했다.이어 오 시장은 “10년만에 돌아온 서울은 서울시는 달라져 있었다. 그러나 시민의 관점에서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바꿀 것은 바꾸고 있다”라며 예산안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