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인천 송도와 영종, 청라, 검단 등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의 인구가 빠르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민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사법 접근성 보장을 위해 인천고등법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김교흥(민주당 인천서구갑) 의원은 11월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인천고등법원 설치 국회정책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두 번째로 큰 인구 300만명 대도시인 인천시가 전국 6대 광역시 중 고등법원이 설치되지 않는 곳은 인천시와 울산시가 유일하다"며 고등법원 설치를 촉구했다.김교흥 의원은 “인천시민들은 항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8월9일 광주 법정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항소심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25분 만에 퇴정했다.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2017년 4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재판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30일 전 전 대통령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전 전 대통령은 항소했으나 본인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불
평택시가 도일동 폐기물재활용시설 건축허가 반려처분, 불허가 처분,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불허가처분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수원고등법원은 지난 5월14일 A사가 평택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 반려처분, 불허가처분,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불허가 처분의 취소 청구 항소심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도일동에 소재하는 A사는 고형연료(SRF)시설로 변경하는 건축물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평택시는 이에 대해 반려 및 불허가 처분해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이에 불복한 A사는 지난해 9월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평택시가 해당 허
남양주시가 11개월에 걸친 치열한 법적공방 끝에 (주)부영이 청구한 구)도농동사무소 매매대금청구 항소심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기각판결 선고돼 1심에 이어 또다시 승소 판결을 받았다.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도 (주)부영이 구)도농동사무소 건물 매매대금을 남양주시에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앞서 (주)부영은 지난 17일 구)도농동사무소 매매대금을 남양주시에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심에 이어 2심 항소심에서 시가 승소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구)도농도서관 건물에 대한 매매대금 청구 소송도 시가 유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토론회를 열어 무죄를 주장했다.현행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내재된 정치적 표현의 자유 제한 등에 관해 합헌적 해석과 선거의 공정성 문제를 논의하는 학술토론회가 6월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진 의원과 함께 정성호·김한정·김용민·김홍걸 의원, 한국무죄네트워크가 공동주최했다.국회의원선거, 전국지방선거 등 매 선거 때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은수미 성남시장의 변호인단이 은 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재판부가 편파적”이라며 판결의 부당함을 피력했다. 은 시장 변호인단은 2월7일 입장문을 내고 “1심 재판부는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다는 점은 무죄, 운전 노무를 제공받았다는 점은 유죄로 판단하면서 9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은 1심 판결과 동일한 결론을 내렸음에도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이는 검사가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라고 주장하면서 구형한 150만원의 두 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2동 연현마을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고자 제일산업개발과의 민사소송 일부 패소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일산업개발은 아스콘을 제조하는 업체로서 인근의 연현마을 주민들은 이 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환경오염으로부터 수년 동안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지난 10월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아스콘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가 안양시를 상대로 “시의 단속활동은 위법하다”며 낸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안양시는 아스콘 업체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안양시 관계자는 "재판부 결과에 대해서는 존중
법원이 차량과 기사를 제공 받은 것을 자원봉사로 생각했다는 은수미 성남 시장의 해명에 대해 '순진한 생각'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 기일까지 은 시장의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원고등법원은 17일 오전 전직 조폭 출신 기업인에게 차량과 기사를 제공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은 시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은 시장 측은 은 시장이 기소된 혐의가 정치자금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은 시장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피고인 기사와 차량을 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