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동현 기자] 세상은 날이 갈수록 힘들다 못해 험악해졌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70년대보다는 물질적·정신적으로 풍족한 2000년대가 훨씬 살기 험악해졌다. ‘험악하다’는 표현은 사전적 뜻풀이로 ‘험상궂고 사납다’는 말이다. 생김새나 표정이, 분위기나 일의 형세가, 지세나 기후 등 모두 예전 같지 않은 세상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이원규의 칼럼은 언제 읽어도 변함없다.'경암 이원규의 된걸음 세상'은 2016년 2월 4일부터 2018년 11월 26일까지 '일간경기' 신문 지상에 매주 1편씩 연재했다. 이 중에서 정치적 오해를
오늘날 신문이 국민의 알권리와 권력 감시 기능을 저널리즘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문을 이해관계에 따라 정파적 홍보도구로 이용하거나 이에 동조하지 않아야 함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또한 국민의 알 권리를 위임받은 신문은 국민이 누려야하는 표현의 자유의 한 보장인 동시에 다양한 의견과 정보의 제공으로 공공의 토론을 촉진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공적인 기능을 다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로 자리함도 사실이다.따라서 신문은 그것의 생성·존재의의·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기로써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른바 국민의 알 권리 측면에서의 편향되거나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