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을, 하늘을 벗 삼아 땅을 가족 삼아 은거를 시작한 필부는 미련한 글로써 성남시(城南市) 공복(公僕)들의 정년(停年)에 고(告)하노라, 나라와 공법상 근무관계를 맺고 공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구성하는데 중요로웁고, 본질이 모름지기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과 고통을 함께함이 회사후소(繪事後素)인 공복이로되 세상 사람이 귀히 아니 여기는 것이 도처에 흔한 바이로다.어찌할꼬! 안타까웁고 애통하다. 어이 인정이 그렇지 아니 하리요. 이렇듯이 슬퍼함은 필부와 그대들과의 정회(情懷)가 남과 다름이라. 눈물을 잠깐 거두고 심신을 겨우 진정하여
오늘날 신문이 국민의 알권리와 권력 감시 기능을 저널리즘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문을 이해관계에 따라 정파적 홍보도구로 이용하거나 이에 동조하지 않아야 함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또한 국민의 알 권리를 위임받은 신문은 국민이 누려야하는 표현의 자유의 한 보장인 동시에 다양한 의견과 정보의 제공으로 공공의 토론을 촉진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공적인 기능을 다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로 자리함도 사실이다.따라서 신문은 그것의 생성·존재의의·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기로써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른바 국민의 알 권리 측면에서의 편향되거나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