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꼬마기차’가 달리던 협궤철로를 따라 수원시민들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지난해 25년 만에 완전 개통한 수인선 구간 중 수원시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2020년 9월12일 수인선 수원 구간 개통 1년을 앞두고 편리해진 서수원의 교통과 수인선 상부공간을 확인해본다.◇수송의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역사의 궤적을 따라 달렸던 열차다. 침탈이 극심하던 일제 강점기, 경기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경기만 염전지대에서 만든 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