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1월22일 지난 2023년 한 해동안 55건의 도세 소송 중 45건을 승소해 총 359억 원의 소중한 재원을 보존했다고 밝혔다.확정된 판결의 승소율은 81.8%에 달하며 최근 4년 동안 80% 이상의 높은 승소율을 유지하고 있다.도는 고액의 납세법인들이 대형로펌, 세무법인을 이용해 지방세 관련 소송을 진행하는 데 대응해 전국 최초로 2019년 지방세법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전문변호사를 담당 공무원으로 채용해 도세 소송 공동 수행, 동일 쟁점 사건 포착 및 지원, 항소·상고 대응 논리 제공 등의 역할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측에서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결정취소청구의 소 등’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파주시는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수립 후 사전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9일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고자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으로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이와 같은 신속한 준비의 결실로 조례 시행 후 9월21일 세 번째 지원자까지 탄생하여, 현재 탈 성매매와 자활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조례는 성매매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허위사실 언론 유포'라는 오명으로 경기도새마을회에게서 징계를 받은 남기철 전 안성시새마을회장이 6년 간의 오랜 법정다툼 끝에 명예를 되찾게 됐다.남 전 회장은 9월19일 경기도새마을회를 상대로 제소한 제명 결정 등 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수원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지난 8월24일 판결문을 통해 '경기도새마을회가 남기철 전 회장에 대해 제명 결정과 새마을포장 취소 결정에 대해 무효'라고 판시했다.경기도새마을회는 2018년 10월15일 남기철 전 회장이 안성시새마을회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론을 통해 지역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은 지난 4월14일 파기환송심에서 “행정청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신고의 수리 여부를 심사할 권한이 있다”는 상고심의 판결에 따라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서울고법은 판결문에서 “악취배출시설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방지시설이 미비하므로, 활성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흡착 능력을 감소시키는 먼지나 기름 성분의 가스 등을 흡착과정 전에 처리될 수 있는 조치를 요구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협상 중단으로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광명시가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소송을 제기한 디엘건설㈜에 손해배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광명시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2민사부는 디엘건설㈜이 광명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협상 중단에 대해 광명시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사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 측에서 부담하도록 판결했다.광명경전철 사업은 2003년 디엘건설㈜의 전신인 고려개발이 광명시에 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광명시는 2005년 고려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1월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파기환송심에서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의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한 안양시의 조사·단속행위가 “객관적 정당성을 잃은 위법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제일산업개발의 손해배상청구를 기각하고 원심판결 중 안양시 패소 부분을 취소했다.서울고법은 판결문을 통해 “아스콘 공장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반복적 위법행위에 대해 법령상 규제 권한에 근거해 조사·단속한 것은 부당한 목적이 있었다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양삼송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를 두고 벌여온 행정심판에서 승소했다.개발부담금은 토지의 개발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땅값이 높게 올라가 사업시행자가 얻게 되는 개발이익의 20~25%를 환수하여 토지투기를 예방하고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개발을 촉진하는 제도다.고양시가 승소함에 따라 고양삼송택지개발 개발부담금 부과금 522억 중 50%는 국가에 귀속되며, 나머지 50%는 고양시로 귀속된다.고양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된 개발부담금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든 고양시민을 위해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평촌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둘러싼 법정 소송에서 승소했다.안양시는 10월20일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 대표자 외 7인이 지난해 8월23일 제기한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동안구 평촌동 934)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수원지방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원고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 안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기반시설 지킴이는 비법인사단으로서의 실체가 없다”며 모든 청구를 각하했다.이와 함께, 나머지 다른 원고들의 청구도 모두 기각했다.수원지법은 안양시가 평촌 시외버스터미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대법원 특별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2월1일 스카이72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부동산 인도 소송’ 등 상고심에서 인국공 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스카이72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1100여 명의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고 28개 임차업체도 영업 중단으로 고통받을 것”이라면서 “이번 판결과 관계없이 인천공항공사의 업무상 배임, 부패범죄 등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스카이72 시설은 보상하지 않고, 후속 사업자에겐 보상하는 특혜 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10여 년에 걸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 사건의 중재판정 결과 우리 정부는 약 2800억원과 그간의 이자까지 배상하라고 선고됐다.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중재 판정부는 8월31일 오전 론스타가 지난 2012년 제기한 국제투자분쟁의 선고 결과 론스타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우리 정부가 미화 2억 1650만 달러(한화 약 2800억원)와 2011년 12월3일부터의 이자까지 배상하라고 선고했다.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론스타 ISDS* 판결 선고는 ‘지난 2008년 론스타가 부실 기업인 외환은행을 HSBC은행에 고액으로 팔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가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관련 이어졌던 대규모 소송에서 모두 승리해 승소금 215억원을 추가확보했다.시는 지난 2021년 12월 최종 승소 후 서울시와 8개월간의 정산 협의 등을 11일 최종 마무리 짓고 승소금 215억원을 시 세외수입으로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 7호선 온수~상동 연장공사에 참여한 대림산업 등 12개 건설사들은 늘어난 공사기간 동안 추가 지출한 간접공사비 141억원(부천시 97.2%, 서울시 2.8%)을 지급해달라고 2012년 3월 소송을 제기했다.1·2심은 건설사가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김성기 가평군수가 언론사와 검찰에 성접대, 정치자금 등의 허위 제보를 한 혐의로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8월27일 의정부지방법원 민사11부(판사 이상원 김보현 진경미)는 김성기 군수가 청구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 A 씨는 김 군수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18년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B 지역신문을 통해 보도된 '북창동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해 A 씨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판단했다.특
화성시는 지난 6월1일 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하며 국유지 매매대금 64억원을 반환받아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획재정부가 체육시설로 활용중인 국유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중동 833-53번지 중 체육시설로 활용중인 토지에 대해 분할 후 용도폐지토록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해당번지 전체를 직권으로 용도 폐지하는 행정 착오가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2017년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국유지 사용 협의 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하천으로 이용되고 있는
평택시가 도일동 폐기물재활용시설 건축허가 반려처분, 불허가 처분,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불허가처분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수원고등법원은 지난 5월14일 A사가 평택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 반려처분, 불허가처분,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불허가 처분의 취소 청구 항소심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도일동에 소재하는 A사는 고형연료(SRF)시설로 변경하는 건축물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평택시는 이에 대해 반려 및 불허가 처분해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이에 불복한 A사는 지난해 9월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평택시가 해당 허
안산시가 ‘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1단계)’ 이후 국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지역내 5조7000억 규모의 도로 소유권을 바로잡기 위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정부를 상대로 2019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 지난해 1월 1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정부가 낸 항소도 3월31일 재판부가 기각한 것이다.앞서 시는 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2793필지(모두 9.3㎢) 가운데 1필지(단원구 신길동 1241-6번지 도로)에 대해 ‘진정명의 회복을 위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달 중으로 정부가 상
여주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고형연료 발전소’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재판부는 1월28일 강천SRF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A업체가 여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했다.A업체는 지난해 9월 ‘‘공사중지명령 등 취소청구’ 등 항소심에서 여주시가 승소하자 대법원에 상고한 바 있다.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대법원 승소는 강천면민과 여주시민의 뜻이 모아져 이룬 성과”라며 “이번 판결이 유사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국 지자체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경기도의 양주시와 동두천시, 강원도 원주시, 전남
경기도가 평택 현덕지구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이에따라 대체 사업자 지정 등 평택현덕지구 민관 합동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법원 특별1부는 9월24일 중국성개발이 경기도 황해청을 상대로 낸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2심에 이어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중국성개발은 231만6000㎡에 중국 자본을 유치, 전 세계 55개 차이나타운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중화권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2016년 6월 실
안산시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단원구 신길동 소재 도로 소유권 반환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안산시는 23일 1993년 완료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1단계)’ 이후 국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5조7000억원 규모의 도로 소유권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향후 1심 결과가 최종 확정될 경우 국유재산인 도로를 지자체가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가져온 전국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소유 단원구 신길동에 있는 1173.4㎡ 면적의 도로 1필지에 대한
안양시가 석수하수처리장(만안구 석수3동)의 총인처리시설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지난 9일 안양시를 상대로 한 고려개발 등 원고측 5개 업체의 상고를 기각했다.안양시는 1심(서울중앙지방법원, 2018년 7월)과 2심(서울고등법원, 2020년 2월)에 이어 3심에서도 승소함에 따라 원고측은 안양시에 공사대금과 자연손해금 및 이자를 합쳐 총 264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또 석수하수처리장 총인시설 건물 철거도 이행해야 한다.총인처리시설은 하수처리수를 방류에 앞서 하천의 부영양화 요인인 인(P)을 제거 하는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