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치러진다.이상수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9월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를 소개했다.이상수 국장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기획했다”며 “수원화성문화제를 ‘한국형 시민 참여형 축제’로 완성하고, 시민 참여가 또 다른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힐링폴링 수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 개혁 사상을 계승하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는 온라인에서 57년 축제의 역사를 이어간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행사는 취소됐지만,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채로운 온택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온라인 참여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이 담긴 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소개한다. ◇ 다시보며 기억하는 과거수원화성문화제가 반세기 넘게 걸어온 길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가 취소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최근 확산 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정조 대왕 능행차와 개막 축하 행사 등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재 김훈동 공동 위원장은 30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추이와 관계 기관과 수원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조 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추진하는 구간을 전면 취소한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경기도·서울시·수원시·화성시 공동주최로 오는 5~6일 열릴 예정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