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서기석그린비 오시는 길굽이마다 꽃등 밝혀달싹이는 이내 마음넌지시 얼비치다얼결에 차오른 가슴그대 머문 빈자리복사꽃 그리는 맘꿈속을 도닐다가한뉘를 살아온 듯노을 지는 가슴앓이저물녘 옹골진 가슴외등으로 내걸다 서기석 72년 충남 공주출생, 계간 문예춘추로(시), 계간 시조시학(시조) 등단, 수원문학인상, 젊은작가상 등 수상, 수원문인협회 회원, 희망의 시인세상 동인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