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재학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체험형 실감콘텐츠 '광릉숲, 친구들아 놀자!'를 산림박물관에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 광릉숲 친구들아 놀자!는 산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숲의 생태를 이해하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새로운 콘텐츠는 인터렉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로 만나는 ‘500년 숲에서 놀자!’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적용한 ‘다른 미래를 위해 약속해!’와 ‘공존할 미래
자생 부추인 ‘강부추’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퀘르세틴(quercetin)’의 함량이 일반 부추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목원은 지난해 기능성 분석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자생 부추속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750종이, 한반도에는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양파, 마늘과 함께 관상용 및 식용,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 부추속 식물로는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을 비롯하여 ‘선부추’ ‘한라부추’ ‘돌부추’ ‘둥근산부추’ ‘세모산부추’ 등의 특산식물이 있으며, 희귀식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미생물분류연구실은 지난해 발견한 광대버섯속(genus Amanita) 신종을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인 Phytotaxa(SCIE)에 정식으로 발표했다.전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된 광대버섯속은 치명적인 독버섯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해외와 국내에서 중독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은 분류군이다. 국립수목원 미생물분류연구팀은 지난해 강화도에서 진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광대버섯속에 속하는 신종(Amanita brunneofolia J.W. Jo, H.S. Kim, Y.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말벌 관련 출동이 잦은 소방청에 말벌 대처에 유용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말벌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소방관들의 출동이 잦아짐에 따라 현장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최근 3년간 벌쏘임 관련 출동 건수는 47만7646건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이송환자는 1만6762명이며, 사망자도 52명으로 적지 않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말벌의 분류, 생활사, 피해와 대처요령 등의 정보가 수록된 ‘산림 말벌 바로 알기’ 책자를
국립수목원은 백두대간 수목 분포 탐사 중 강원도 산지에서 북방계 식물 대극과 대극속의 맹독 식물로 알려진 낭독 (Euphorbia fischerana Steud)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했다. 낭독은 맹독 식물로서 다양한 약리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는 중요 식물이다. 주로 중국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몽골·소련 시베리아 지역에 역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남한에서의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는 식물이었다.국립수목원 수목생태연구팀은 수목 분포 조사 중 강원도 석회암 산지의 사면 상부 및 능선에서 유사 식물인 붉은대극과 다른 모습을 띄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급속히 증가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등검은말벌을 공격하는 토착 포식 천적임을 학계 최초로 확인했다.등검은말벌(Vespa velutina)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국내에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0여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됐다. 주로 꿀벌을 사냥해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연간 약 1700억원)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등검은말벌을 포식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식물 특화소재를 이용한 첨단 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해 독성 식물자원의 물질 특성 평가연구 중 붉나무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유효성분을 확인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독성 산림생명자원의 새로운 가치발굴을 위해 '독성 산림식물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산림독성식물을 대상으로 신규 유용물질 발굴 및 효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독성식물에 대한 독성 강도, 유용물질 분리 및 유용성 DB를 구축하고, 첨단산림생명공학기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민의 건강안전에 관계가 깊은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국내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1천901종(한국의 버섯 목록, 한국균학회 2013)에서 176종을 추가해 2천77종에 대한 ‘국가표준버섯목록’을 개정했다. 기존 형태적 특징을 통한 버섯 분류가 최근에 DNA를 통한 분류로 바뀌어 감에 따라,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던 버섯들이 다른 종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기존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알려져 있던 종들을 잘못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불로초(영지)와 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국립수목원 생물이야기 : 알쓸국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미선나무를 아시나요?' '지의류를 아시나요?' 등 총 11편의 영상을 선보였다. 국립수목원은 연구 결과를 간행물 형태로 발간해 정보를 공유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알쓸국생은 국가대표 산림생물종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 연구진이 직접 출연해, 식물·곤충·버섯·지의류 등 다양한 생물종 관련 연구와 전시원의 생생한 이야기로 구독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20일까지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광릉숲 탐험대' 특별 기획전을 국립수목원 종합연구동 방문자센터에서 개최한다.‘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광릉숲 탐험대’는 2017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개최한 기획전에 국립수목원의 식물, 곤충, 버섯 연구성과를 활용한 콘텐츠를 추가해 재구성하고 광릉숲의 다양한 생물종 생태사진도 함께 전시한다.이번 특별전은 ‘아기돼지 삼형제’ ‘토끼와 거북이’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심청전’ 등 동화와 속 명장면들을 11개의 디오라마로 구성하고 실제 박제 표본으로 연출해 실감나게 표현한 것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러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개체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새로운 종으로 발표했다.지금까지 울릉산마늘은 러시아, 중국, 일본지역에 분포하는 Allium ochotense Prokh. 라는 종과 동일종으로 발표돼 왔으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백색의 꽃잎이 더 크고 잎이 더욱 넓으며 염색체가 2배체(2n=16)인 특징으로 인해 다른 형질을 갖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다.울릉산마늘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마늘 특유의 향이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개원 20주년 기념 '국립수목원 연구성과 확산 및 미래전략 공유회'에서 지난 20년간의 국립수목원 10대 으뜸 성과와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립수목원은 1468년 조선 제7대 왕 세조의 능인 광릉이 조성된 이후 일제강점기인 1913년 광릉시험림으로 지정됐으며, 광복 후 농림부 산하 중앙임업시험장을 거쳐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했다. 이후 광릉숲 보전의 성과 있는 추진을 위해 1999년 국립수목원으로 독립해 신설됐다. 국립수목원 10대 으뜸 성과로 △국가 생물종 연구 주도 △산림생물종의 현지 내·외 보
국립수목원은 5일 제주도에서 국·공립수목원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국‧공립수목원장 간담회에서 연구 및 현장을 담당하는 실무자 회의를 정례화하자는 의견의 후속 조치로 각 기관별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공동연구 발전 방향과 전국 수목원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현재 국립수목원이 공립수목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연구로는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적응·보전사업, 지역별 희귀특산식물 현지외 보전 및 모니터링,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사업 등이 있다.특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