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꼬마기차’가 달리던 협궤철로를 따라 수원시민들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지난해 25년 만에 완전 개통한 수인선 구간 중 수원시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2020년 9월12일 수인선 수원 구간 개통 1년을 앞두고 편리해진 서수원의 교통과 수인선 상부공간을 확인해본다.◇수송의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역사의 궤적을 따라 달렸던 열차다. 침탈이 극심하던 일제 강점기, 경기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경기만 염전지대에서 만든 소금
하반기 중 개통될 수인선 고색역에 국도 43호선(매송고색로)을 지하로 횡단하는 출입구가 추가 설치돼 고색동 북쪽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색역 추가 출입구(#4)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95억여 원의 추가설치 사업비를 부담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매송고색로 건너편으로 출입구를 하나 더 추가하는 공사를 시행한다.매송고색로 건너편에 설치되는
수원시 고색역에서 델타플렉스 간 연결도로가 확장되고 보행자 우선도로 신설로 인근 지역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수원시는 2일 고색동 일원 64-10 일원 도로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이번 고시는 고색역~수원델타플렉스간 중심도로의 폭을 10m에서 15.7m로 확장하고 폭 7m의 보행자 우선도로와 양 옆으로 차량진입로 2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이는 현재 진행 중인 수인선 상부공원화사업과 남쪽 중보들공원간 연장 약 360m 구간을 녹지네트워크화 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위주의 녹색도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
낙후됐던 서남수원권의 발전을 견인할 고색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된다.내년 하반기 수인선 고색역 개통과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연계한 균형잡힌 지역개발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수원시는 10월31일 오후 3시 평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고색역세권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고색역세권 기본계획을 포함한 도로확충 교통분석 결과와 도시계획시설결정 추진방향 및 절차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원시는 내년 8월 개통예정인 고색역과 대중교통의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