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0만 원 편취한 보이스피싱범 검거

2016-09-29     이형실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검사를 사칭해 현금 2,540만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사기범 A씨(29)를 구속하고 수감중인 공범 B씨(30),  C씨(22)를 상대로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8월 29일, 검사를 사칭해 D씨(32.여)에게 전화를 건 뒤 D씨의 계좌가 범행에 사용되었는데 그 예금이 범죄수익금인지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 직원을 보낼테니 예금액 전부를 찾아 확인해 줘야 한다고 속여 남양주시 금곡동 금곡역에서 2,540만 원을 전달 받아 도주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3주간에 걸쳐 이동경로를 확인한 뒤 범행에 이용된 차량번호 확보 등 탐문수사를 거쳐  피의자 주거지에서 잠복 2일만에 검거하고 공범들이 범행 가담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