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 무의도 소방안전대책 간담회 실시

도서지역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통 간담회

2016-01-06     주관철 기자

인천공항소방서는 지난 5일 도서지역(무의도)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 김정헌 시의원, 인천공항소방서 유형민서장, 인천중구청 박용운 용유개발과장, 공항소방서 지역안전대책협의회 박병만 회장 등 용유 · 무의 지역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주요내용으로는 무의도를 비롯 소방기관이 부재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및 소방시설 보강 ▲소방차량 배치를 위한 차고지 신축 ▲ 지역주민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대형사고 발생을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 ▲ 무의119지역대 신설 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동주 무의보건진료소장이  “간호사 1명 단독 운영체제인 무의도 보건진료소만으로는 830여명 무의도 주민의 응급의료혜택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119소방대원과 함께 협력하여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간절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시 중구 시의원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김정헌 시의원은 “국민의 안전은 그 어떠한 시책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 도서지역 주민들도 모든 국민과 함께 정당한 소방안전혜택을 누려야 한다. 이를 위해 무의119지역대가 하루빨리 신설될 수 있도록 공항소방서와 함께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관계자들 모두가 “무의도 소방환경개선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간담회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