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관 여름 기획전 ‘만화경 풍경’ 성황

주말엔 다양한 행사도 열려... 오는 30일 까지 개최

2015-08-18     김대영 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이 운영하고 있는 단원미술관 여름 기획전 ‘만화경 풍경’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가볼만한 전시로도 꼽힌 단원미술관 ‘만화경 풍경’전에 지금까지 6,000여명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다녀가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만화경 풍경’전은 끊임없이 변하는 만화경 속 세상처럼 일상생활의 풍경이나 사물을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다양한 설치, 미디어 작품들로 보여주는 전시다.

특히 지난 15일 광복절에는 미술관 속 ‘뜨락음악회’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은 전시와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 감상기회를 얻기도 했다. 

현악4중주팀 ‘포란-콰르텟’이 들려준 아름다운 선율이 미술작품과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또한 애국가 연주는 미술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전시를 관람하던 고현주(원곡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만화경 풍경’을 보러 왔다가 음악회가 함께 열려 너무 좋았다. 

특히 애국가가 연주될 때는 아이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안산에서 이런 좋은 전시와 음악회가 많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화경 풍경’은 오는 8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 기간 중 ‘주말N 미술속으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뜨락음악회’(8월 22일 캄머하우스(타악앙상블), 8월29일 안산챔버앙상블(현악+성악))가 열려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