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공사품질 확보
건축, 토목등 주택 건설관련 민간전문가 60명 위촉
성남시가 공동주택의 품질향상과 하자방지등 공사품질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꾸린다.
시는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들을 위촉해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11월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품질점검단은 한국기술사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주택건설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전기, 소방, 안전 등 10개 분야의 기술사, 특급기술자, 실무경험이 많은 민간전문가 60명을 추천받아 구성했고 임기는 2년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경기도에서 골조공사 중, 사용검사 전 단계에서 각각 실시하고 있었으나, 이번 성남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구성으로 골조공사완성 단계, 사용검사 후 단계를 추가하며 총 4회 품질점검을 시행해 점검을 강화했다.
점검대상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50세대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30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 30세대 이상 증가되는 리모델링 등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대상 공사현장이며, 판교대장지구 등 2021년까지 골조공사완성단계 13개 단지, 사용검사 후 단계 17개 단지에서 점검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시 공무원과 민간위원이 공동주택 신축현장에 방문해 건축, 토목 등 분야별로 전반적인 시공상태를 확인해 공사품질을 확보할 뿐 아니라 공사장 안전관리 상태 점검, 공동주택 주요 하자에 대한 보수방안 마련, 시공 자문 역할까지 수행해 견실한 주택건설을 유도하고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해 부실시공과 하자로 인한 분쟁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구성·운영으로 더 체계적이고 정밀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