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잣고을 청춘 팔팔열차 달린다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 운영자 확정

2019-09-10     신영수 기자

팔팔한 청춘들이 팔팔한 먹거리를 실은 가평잣고을 '청춘 팔팔열차'가 달리기 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가평잣고을 시장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운영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춘 88열차 <사진=가평군>

가평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가평잣고을 시장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 운영자가 확정돼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춘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인 청춘 88열차 푸드박스(3m/2.4m)는 총 8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7명이 확정됐다.

청춘 88열차 1동에는 래티오커피(버터와플·커리·음료 판매) △2동 팟따잉(볶음쌀국수 판매) △3동 100s DOG(핫도그·쉐이크 판매) △4동 잣고을153닭강정(닭강정 판매) △5동 휴일어때?(잣하도그·소떡소떡·수제청·꽃차 판매) △6동 리에또 파니노(대패삼겹살·불고기 판매) △7동 잣고을 꼬꼬치(닭꼬치 외 꼬치류 판매) 등이 문을 열었다.

군은 창업자 선정에 있어 기존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고을 시장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발굴하고 창업자에 대해서는 간판 및 기본 인테리어, 유니폼 및 기본 포장용기, 사업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지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성공적 완수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가평잣고을이 2015년 전통시장 등록 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률 100%),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왔다.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 발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하는 등 지역 핵심상권에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과 더불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먹거리 타운·청년몰·벤처기업 등의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가칭) 복합건축물도 신축 중에 있다”며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