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 노을빛타운 사업 급물살

2022년 준공 목표로 미래형 관광·문화 복합단지 조성

2017-08-31     안종삼 기자

용유 노을빛타운 조성공사가 사업협약이 체결되면서 본격 착수된다.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용유 노을빛타운 민간참여 공동사업'의 사업협약을 31일 민간사업자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오렌지이엔씨와 사업대상지 전체(105만1천㎡)를 대상으로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인·허가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공사는 사업대상지내 소유 토지(사업대상지의 34%, 35만7천㎡)를 현물로 투자하고, 민간사업자는 잔여 사업비 전체를 투자해 사업을 시행한다.

용유 노을빛타운은 인천국제공항에서 3~5km권내에 속해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고,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무의도 등이 인접해있어 자연 관광요소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하고, 내년 초 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Ⅱ)의 복합리조트 추가조성 및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이 예정되어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의 Needs를 반영한 미래형 글로벌 관광·문화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전시장 및 공연장, 국제학교, 해양수변형 상업․위락 및 휴양시설 도입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2022년 사업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영종도 용유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극대화한 관광개발사업의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의 관광휴양거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