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사고 은폐·조작한 본부장 2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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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사고 은폐·조작한 본부장 2명 해임
  • 안종삼 기자
  • 승인 2016.10.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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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간부 2명 등 수사의뢰
▲ 지난 8월 7일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정시운행을 마치고 운연역 차량기지로 진입하다가 탈선사고를 내는 장면. 전동차 후미차량 바퀴가 탈선하며 강한 불꽃(빨간 원)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천지하철 2호선 탈선사고를 모의훈련으로 조작한 인천교통공사 본부장 2명이 해임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 감사결과에 따라 12일 이모 경영본부장, 조모 기술본부장 등 2명을 해임했다.

은폐·조작에 연루된 팀장 등 6명도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허위문서 작성과 직접 관련이 있는 기술본부장과 관련자 3명 등 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중호 사장과 영업본부장·상임감사 등 나머지 임원진 3명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탈선사고는 8월 7일 오후 9시 30분 운연역 차량기지에서 발생했다.

공사 경영진은 2호선 개통 초기 잇단 사고에 이어 탈선사고까지 발생하자 이를 계획된 훈련으로 조작, 취재진에 거짓 브리핑을 하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허위 보고했다.

당시 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 경영본부장은 "조 기술본부장이 훈련상황이라고 보고해 그런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조 본부장은 "탈선사고라고 볼 정도의 사고가 아니었고 시민 불안이 커질까 봐 훈련상황이라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사기극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내부 관계자로부터 외부에 공개되면서 두 달 만에 들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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