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희생정신 기려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제71회 광복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2가구를 방문하여 일제탄압에 맞서 국권회복과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방문한 故 한덕이 독립유공자의 손자 한원부(74세)옹은 본인 또한 참전유공자로서 “광복절을 맞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다.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할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위해 항상 노력하며 살고 있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故 한덕이 유공자는 경기도 양평 출생으로 3·1 독립운동 이후 조국의 광복을 열망하여 1920년 조선독립단 경기도지단을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에서 보내 온 격문 등을 인쇄 배포하고 군자금을 모집했다. 광주지방독립단 규약을 만들고 인쇄하여 군자금을 모집을 계획하던 중 1921년 5월 체포되어 수년간 옥고를 치뤘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김진환 센터장은 “순국선열들이 불굴의 희생정신으로 이땅을 지켜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 순국선열의 유가족을 찾아 뵙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며, 앞으로도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후세에 잊혀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