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인천 관광경찰대 출범식'에서 관광경찰들이 선서하며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일간경기=연합뉴스)

인천 관광경찰대가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일 출범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청사에서 외국인의 관광 편의와 범죄 예방을 위한 관광경찰대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관광경찰대는 서울,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 3번째로 출범했다.

인천 관광경찰대는 아시안게임이 끝날 때까지 주요 경기장에 배치돼 외국인 선수단, 임원진,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내 업무를 지원한다.

아시안게임 종료 뒤에는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등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서 범죄 예방과 단속에 나선다.

인천 관광경찰대는 김인자(46·여) 경감을 대장으로 행정팀 2명, 수사팀 3명, 순찰팀 18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순찰팀 18명 가운데 13명이 외국 유학 경험자이다. 이 중 2명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의 3개 국어가 가능하고, 2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찰관이 4명이나 된다.

인천 관광경찰대 본부 사무실은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설치된다. 중구권역, 공항권역, 송도권역의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거점에 사무실을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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