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한 햇감자 10kg들이 400상자…소외계층에 나눠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는 8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나눔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햇감자 10kg들이 400상자를 지역사회 복지 소외계층에게 기증했다. 

보호관찰소에서 직접 운영하는 ‘안산나눔농장’은 지역사회 민‧관이 협력하는 주민친화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농사에 필요한 용품은 NH농정지원단, 시흥시청, 상하수도사업소, 법사랑 안산지역연합회 등 민·관이 맡고 농사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하여 경작하고 수확물은 지역사회 서민과 소외계층에게 전부 나눠지고 지원한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문숙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유해선 시민참여복지회 이사장, 안산 고잔1동 및 시흥 정왕본동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은 관내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특히 문숙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안산보호관찰소의 정성어린 관심과 도움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한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산보호관찰소 양봉환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농작물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때 근로의 소중함과 더불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농장이 복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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