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 여파로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

오산시는 제6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관내 수청동에 소재한 현충탑 광장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가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인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오산시 간무공무원, 보훈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헌화·분향을 하며 간략히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당초 보훈 가족을 초청하고 학생 백일장도 개최하려 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불가피하게 축소 진행하게 됐다”며 “그러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정신은 추념식 규모에 관계없이 우리 시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