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를 꿈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오는 18일 오후 컴팩스마트시티에서‘IFEZ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 11주년을 맞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계 속의 문화콘텐츠 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모색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학계ㆍ연관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주제 발표에는 고정민 홍익대학교 문화예술 MBA 교수가 도시공간의 가치창출과 창조적인 도시문화 진흥 측면에서 ‘창조적인 문화도시로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발제할 예정이며, 제2주제 발표에는 박지영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이에 대한 실천방안의 하나로 ‘경제자유구역 미술산업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조건과 과제’에 대하여 발제한다.
 
제3주제 발표에는 현재 서울 롯데피트인 패션몰에서 K-Pop 홀로그램공연장을 운영 중인 KT의 미래사업개발그룹 김종혁 부장이 문화콘텐츠와 ICT 융합사례에 대하여 발제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도시의 문화적 환경은 이미 산업비즈니스 활동의 중요한 인프라인 동시에 고급인재를 유인하는 핵심적 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창조적 인재를 끌어들을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의 다양성, 생태적 환경 그리고 산업적 인프라가 항상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갯벌매립에 이어 토지 인프라조성 및 첨단산업 위주의 투자유치에 집중하다보니 문화나 관광 또는 서비스부문에는 집중할 여력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최근 중국 연해 경제특구들은 제조업 위주의 투자 유치정책에서 벗어나 문화 창조산업 위주의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런던. 홍콩 등 대부분의 글로벌 도시들이 국제비즈니스 못지않게 문화산업과 문화컨텐츠 산업의 중심지인 것을 보더라도, 싱가포르, 두바이, 카타르 등을 비롯하여 중국의 경제특구들의 문화·문화컨텐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인천경제자유구역도 첨단기술산업 못지않게 문화산업과 문화컨텐츠 산업 유치와 활성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 행사는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기념품(셀카봉)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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