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영화사 대표, 감독, PD, 작가 등 영상산업종사자 90여 명을 초청해 '비무장지대(DMZ) 팸 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 '건축학 개론'을 제작한 이은 명필름 대표와 '광해 왕이된 남자'를 제작한 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처스 대표,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7급 공무원·차형사'의 신태라 감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 해마루촌, 허준 묘 등을 둘러보고 영화 촬영지와 DMZ 관련 영상 콘텐츠를 발굴한다.

도는 이번 영화인 답사여행이 DMZ 관광 홍보와 상품 가치 상승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6차례 걸쳐 청소년, 소외계층, 외국인 대학생, 사진·문화 등 전문가 동호회,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 665명이 참가한 DMZ 답사여행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 120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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