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7만호 공급, 알뜰교통카드 도입 등 청년공약 발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 청년 군 복무자에게 퇴직금을 100만원 지급과 청년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겠다”는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16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군복무자,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청년 계층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퇴직금 100만원, 교통카드, 청년주택 27만호 공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16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군복무자,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청년 계층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퇴직금 100만원, 교통카드, 청년주택 27만호 공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후보는 5월16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군복무자,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청년 계층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퇴직금 100만원, 교통카드, 청년주택 27만호 공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병역 의무 이행자 전체에 대해 발생한 기회 비용을 공평하게 보전하기 위해 사회복귀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도록 1인당 연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퇴직금을 지급할 것" 이라며 "이는 전역 전부터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청년과 사회복무요원도 포함 할 것”이라 전했다.

또 군 장병 상해보험의 지급 요건도 확대하고 보장금액도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이라 제안했다.

김 후보는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 도입에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실시하는 알뜰교통카드를 경기형으로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의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교통카드다. 

김 후보는 이를 경기형으로 바꿔 수도권 내 시외버스·고속버스·기차에도 환승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만 13세~34세,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연간 12만원 상한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청년 주택 공약으로 임기내 2030 청년주택 27만호를 공급하고 1인 가구 중 장기 미취업자, 고시원과 같은 거주취약지역 거주 청년에 관련해서는 연간 모니터링으로 정기적으로 관리해 가사·식료품·건강·긴급 복지 생계비를 지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경기도 거주와 경기도 복무 청년 둘 다 1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지자체 간의 협의를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좀 더 세세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연구해 제시할 것”이라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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