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후보 "지난 4년 성과 자신.,.중단없는 정책 실현을"
문경복 후보 "규제와 침체의 땅..인구 3만의 옹진군으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옹진군은 지난 2006년 이후 내리 3번 승리한 국민의힘 텃밭에서 2018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설욕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군수 선거가 국민의힘의 텃밭 탈환이냐 더불어민주당의 수성이냐 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장정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14표로 40.32%의 득표율을 기록해 4947표에 득표율 36.84%를 얻은 김정섭 자유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장정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문경복 국민의힘 후보가 자존심을 내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 후보와 와신상담 재기를 노리는 문 후보의 혈전이 예상된다.

                       장정민 후보.
                       장정민 후보.

먼저 장정민 후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이겨내고 군민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추진해 옹진군의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고 재선 의지를 내비쳤다.

장 후보는 “저 장정민에게 주어진 4년 옹진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지난 정책 결과를 바탕으로 달려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4년 성과와 앞으로 중단 없는 정책 실현 의지도 다졌다.
지난 4년 옹진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군민과 함께 옹진군의 혁신과 청렴을 모두 이뤘다는 게 그의 자평이다.

또 연속적인 정책 기조 유지와 저 장정민의 중단 없는 정책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옹진군의 더 큰 도약과 더 큰 옹진을 위해 계속 뛰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장 후보는 “지난 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전국 82개 군 단위 중 행정혁신부분 1위 달성! 등 기적 같은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시작된 옹진군 도약과 발전은 멈출 수 없다”며 “섬 주민 1일 생활권 보장! 옹진군의 미래 지속 성장 실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옹진군의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덧붙였다.

문경복 후보는 “규제의 땅, 침체의 땅이었던 옹진군을 기회의 땅, 사람이 모여드는 3만을 향한 옹진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군수 선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문 후보는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 지방정부가 삼위일체가 돼야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다”며 “군정 교체가 진정한 옹진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구 감소 등 위기의 옹진군을 살려내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여객선 완전공영제를 통한 전 국민 동일 요금제 추진을 비롯해 옹진군이 수도권 규제 및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대표적인 지역인 만큼 규제의 족쇄를 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교육경쟁력 회복과 수도권 2500만이 찾아오는 명품관광 옹진군을 만들고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군의 시작’ 슬로건의 현실 정착을 위한 옹진군정 혁신 필요성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낡은 관습과 지역주의 및 부서별 이기주의를 버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개인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고 제대로 평가돼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옹진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듣도록 할 것”이라며 “다수 군민이 원하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면서 작은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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