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공문도 없이 강아지를 끌고왔다 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인수위는 CCTV 공개에 동의하라”라고 촉구했다.

조오섭대변인은 5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씨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공문도 없이 강아지를 끌고왔다 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인수위는 CCTV 공개에 동의하라”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5월3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조오섭대변인은 5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씨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공문도 없이 강아지를 끌고왔다 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인수위는 CCTV 공개에 동의하라”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5월3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조오섭 대변인은 5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씨는 공적인 영역에 도를 넘는 개입과 윤 당선인에게 고액 후원을 한 삼각거래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는 기자회견 중 위의 발언을 했다.

조 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공문한 장 없이 외교부 공관을 찾아가 70대가 넘는 외교부장관 부인에게 ‘공관을 둘러봐야하니 나가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기자회견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윤석열 인수위은 그동안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해왔지만 연일 이어지는 전언과 보도를 접한 국민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라며 “김건희 씨와 윤석열 인수위가 떳떳하다면 CCTV 공개에 동의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조 대변인은 “대통령 관사를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공적인 업무”라며 “관사 결정에 배우자가 도를 넘어 개입했다는 의혹과 논란이 있는 만큼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조오섭대변인은 5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씨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공문도 없이 강아지를 끌고왔다 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인수위는 CCTV 공개에 동의하라”라고 촉구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조오섭대변인은 5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씨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공문도 없이 강아지를 끌고왔다 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 인수위는 CCTV 공개에 동의하라”라고 촉구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날 조 대변인은 김건희 씨의 다른 의혹도 브리핑했다.

그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윤 당선인에게 후원한 명단이 드러났다”라며 “그 가운데는 김건희 씨와 삼각거래 의혹이 있는 허위잔고 증명서와 위조범 김모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벤처기업 비마이카 대표 조모 씨가 있었다”라고 짚었다. 

조 대변인은 “김모 씨가 윤 당선인 처가의 일을 도와준 대가로 김건희 씨는 비마이카를 도왔고 비마이카는 김모 씨에게 수십억원의 주식 시세 차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며 “이들이 윤 당선인에게 법정 최고 한도인 1000만원을 후원한 이유를 허투루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대통령 관사 졸속 이전 개입과 윤 당선인에게 고액후원을 한 '삼각거래' 의혹을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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