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 논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과 심현영 의원은 4월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 논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과 심현영 의원은 4월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 논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과 심현영 의원은 4월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 4급 판정에 대한 의혹 제기는 합리적이다”라며 “병무용 진단서에 기록돼 있는 6번 요추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기자회견했다.

또 신 의원은 “군입대 여부를 판가름하는 병무용 진단서에 위치를 잘못 기재한다는 것은 진단서에 대한 전문성 객관성 공신력을 떨어뜨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병원 진료 기록에는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라고 기록돼 있는 반면에 병사용 진단서에는 척추 협착으로 진단명이 바뀌었다”고 짚었다.

덧붙여 신 의원은 “정호영 후보의 아들이 영상 자료 공개에 동의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을 한다. 개인정보라는 이유 때문이다”라며 “매일 보도되는 병역 의혹을 지켜보는 것보다 영상 자료 공개가 더 싫은 것인지 의아하기만 하다”하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재검과 재진단을 받겠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라고 짚고 “회의 검증 절차 인사청문회에 제대로 임하시기 바란다. 국회의 검증을 피하려다가 수사 차원으로 넘어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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