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수진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정치·사회적 갈등을 양산했던 갈등 조장 전문가’라고 비판하며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4월11일 서면 브리핑으로 ‘윤석열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가 지명됐다’라며 ‘김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재직시 쉬운 해고와 노동법 개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노사정 대타협을 박살 낸 막무가내 스타일이다’라고 논평했다.
또 이 대변인은 ‘노동자에게 低 성과자 해고라는 칼날을 들이밀었던 김 후보자가 여성·가족·청소년 등 사회 약자들을 위한 복지 영역에도 저 성과 부처 해체의 칼날을 들이밀까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여가부 폐지와 미래정책 담당부서를 신설하겠다면서, 갈등조장 전문가를 내세운 윤석열 당선인은 사회통합의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여성의 지위와 사회 참여가 OECD 국가 중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는 대한민국의 성평등을 후퇴시킬 장관 임명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노사정 갈등 조장 전문가 김현숙. 低 성과자 해고하듯 여성가족부 해체하러 왔나’라며 김 장관 후보자 내정을 전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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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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