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민주당, 군포1)은 지난 21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을 방문했다.

정윤경 의원 등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21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을 방문했다.(사진=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 등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21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을 방문했다.(사진=경기도의회)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 임채철 부위원장(민주당, 성남5), 김은주 의원(민주당, 비례), 김우석 의원(민주당, 포천1)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은 1983년 6월 부산광역시학생과학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의 장으로 변화됐다. 체험 중심의 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하여 해양과학전시실, 융합과학실, 전기에너지실, 생명과학실, 지구과학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기후환경 코너에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이 1.5℃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탄소시계’, 기후변화 요소를 직접 다룰 수 있는 ‘기후변화 가상모델’ 등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체험물을 갖췄다.

정윤경 위원장은 교육원 운영의 장점은 “연계”라고 평가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거나 지역 대학 연구 내용이 전시되는 등 지역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운영 내용도 해양도시라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산호 등 해양 관련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 발생 원리에서 활용 방법까지 연계하여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우석 의원(민주당, 포천1)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지구환경실을 꾸며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영향을 체험할 수 있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향후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여 느끼고 당장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이 비록 오래된 건물이지만 학생들이 느끼고, 스스로 참여하는 창의․융합형 과학교육 조성을 목표로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면서 “전국 취학 아동의 약 25%를 차지하는 경기도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체험중심의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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