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연장 등 약속
우리동네공약시리즈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의왕·화성·안성·평택·오산·수원·과천 7개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 명동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안성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채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 명동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안성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채종철 기자)

이 후보는 1월23일 시민체감형 행정 공약인 ‘우리동네공약’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사가 높은 분야와 민생 의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의왕시는 GTX 의왕역 정차로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 예비군 훈련장과 군부대 이전을 추진해  시민문화시설과 공공체육시설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왕ICD 1·2터미널을 통합하고 복합 산업단지의 조성을 지원하고 의왕~과천 연결도로, 의왕ICD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바로 통할 수 있는 진출입로 개설한다.

화성시 공약으로는  서동탄역과 동탄역 연결하는 1호선 연장과 솔빛나루역 신설, 신안산선 연장(향남~남양~송산)을 지원과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를 잇는 신분당선 봉담 연장, GTX-C노선 평택 연장 방침도 알렸다.

이어 진안 신도시 내 고품격 생활SOC 조성, 동탄2신도시 대규모 의료시설용지에 대학병원 유치로 의료시설 인프라를 구축한다.

안성시에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 착공과 평택부발선 고속화철도로 철도망 구축, 안성시 북부도로망 확충과 38번 국지도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건설 등을 약속했다.

또한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과 호수 친화 관광도시’ 계획, 문화유산 체험단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방안이다.

평택시와 관련해서는 GTX-C 노선의 평택 연장, 송탄관광특구와 고덕국제신도시 간 지하차도가 건설로 교통망을 구축하고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으로 친환경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평택항 해양생태공원숲 조성, ‘스마트 환경관리센터’ 구축을 지원하여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환경오염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오산시에는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  GTX-C 노선의 화성~오산~평택 연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산시가 AI 교육도시가 되도록 지원하고 한강~오산천~평택호 생태하천 자전거도로에 그린스마트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가장동에 K-뷰티 산업단지 조성, 동부대로를 지하화하고 원동고가 철거를 지원한다.

수원시 공약으로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만석공원을 역사를 담은 체험학습형 공원, 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 복합적인 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광교 테크노밸리-아주대 의과대학-삼성전자와 연계한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화성행궁 앞에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 행정구역 개편으로 수원 특례시 완성을 목표한다.

마지막으로 과천시와 관련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확충과 초중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 정부과천청사 일대 부지를 과천의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과천~위례선의 조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덧붙여 과천시 종합병원 유치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시대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갖춘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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