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에서 2418명(20일 0시 기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에서 2418명(20일 0시 기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에서 2418명(20일 0시 기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전날인 18일(2176명)보다 242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14일 하루(15일 0시 기준) 2299명 발생 기록이 36일 만에 경신됐다.

이달 초 1000명 초반대까지 감소하면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던 도내 확진자 규모는 평택시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이달 11∼17일 1000명 중·후반대로 올라선 뒤 19일 이후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날(16명)보다 6명이 줄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328명, 용인시 194명, 화성시 161명, 성남시 158명, 고양시 150명, 수원시 147명, 광주시 146명, 시흥시 128명 등 8개 시에서 100명 이상 발생했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23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보건당국이 검체를 표본 검사한 결과 9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오는 등 평택지역에서는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용인·화성·성남·고양·수원·광주시 등 6개 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해 감염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33.0%로 전날(31.7%)보다 다소 올랐지만 14일 연속 30%대의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1.7%로 사흘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전날(74.6%)보다 2.4%포인트 올라 77.0%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6814명)보다 864명 증가해 767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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