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도의원, 정신장애인가족지원협회와 정담회 진행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민주당·비례) 의원은 1월19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정신장애인가족 단체 관계자들과 정신장애인이 겪는 문제 해결 방안, 가족지원활동가의 참여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최종현 도의원이 19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정신장애인가족 단체 관계자들과 정신장애인이 겪는 문제 해결 방안, 가족지원활동가의 참여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최종현 도의원이 19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정신장애인가족 단체 관계자들과 정신장애인이 겪는 문제 해결 방안, 가족지원활동가의 참여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정담회에는 한국정신장애인가족지원활동가협회 이진순 회장, 수원시정신가족협회 고경희 회장,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하경희 교수가 참석해 가족지원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정신장애인가족지원활동가협회에 따르면 가족지원활동가는 ‘당사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정신장애인 가족’을 말한다.

현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는 기본 교육(3일 22시간), 심화1단계(8일 50시간), 심화2단계(5일 26시간, 실습)로 구성된 정신장애인가족지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가족지원활동가는 이러한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정신장애인의 가족에게 정신질환 대처방법과 가족의 역할 등을 상담해주는 활동을 한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자 당사자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가족지원활동가가 정신질환 증상과 약물복용 정보, 회복과 자립생활지원, 가족 내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교육·상담하는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정신장애인가족이 겪는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 방법은 같은 고민을 했던 당사자의 가족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면서 “정신장애인가족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을 방문했을 때 자신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털어놓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정신장애인의 곁에서 24시간 동안 함께하고 지지해주는 가족이 겪는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그 동안 방치한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정신장애인가족을 지지하고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때, 정신장애인 당사자도 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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