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통합정부, 진영 가리지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능한 인재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기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차기 정부 운영과 주요정책분야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 후보는 "연정과 통합정부는 구분해야 한다"며 "연정이란 권력 자체를 나누는 것이고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민들이 특정한 세력과 특정한 사람에게 권한을 부여했는데 정치적 필요로 마음대로 나누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인재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서로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남시장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필요"]

은수미 성남시장은 "1기 신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다양한 세제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은 시장은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주제로 한 공동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공공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직증축의 한계와 관련 법률이나 제도가 없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산시장 "특례시, 신청사 시대 열겠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상호문화 특례' 승격과 함께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시장은 "특례시 품격에 맞춘 신청사 시대를 열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문화 국제학교'를 설립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시민에게 7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생활안정지원금은 설 연휴 전에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개관 100주년 미추홀도서관 행사 풍성]

1922년 전국에서 4번째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기념석 제막식과 함께 100년 뒤 시민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추천 도서 목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는 '응답하라 2122' 등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미추홀 도서관은 개관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 '100년의 도서, 시대를 읽다' 등 연중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평택 화재 실종 소방관 3명 모두 숨져] 

오늘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다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22분경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2명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색팀이 찾아냈습니다. 나머지 소방관 1명도 낮 12시 41분경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소방관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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