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완전 붕괴" 규탄 성명서 발표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의회는 12월13일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나락으로 내모는 고척동 코스트코 현대아이파크몰의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는 12월13일 성명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나락으로 내모는 고척동 코스트코 현대아이파크몰의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는 12월13일 성명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나락으로 내모는 고척동 코스트코 현대아이파크몰의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의회)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주거지역 한복판에 들어서는 대규모점포는 골목상권과 서로 공존할 수가 없다"며 "광명전통시장 및 인근지역 상권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와 인근인 광명시의 전통상업지역 보존대책 없이 입점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광명시의회는 골목상권 씨를 말리는 코스트코 입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와 광명시소상공인협회 등에 따르면 내년 6월 광명시 인근인 고척동에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와 현대아이파크몰이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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