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 불용소방차량 개발도상국으로 무상양여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국내에서 임무를 마친 소방차량이 물건너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시 달린다.

인천소방본부는 12월6일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우즈베키스탄비즈니스협회, 이엔플러스, 소림마라, TDC 컴퍼니가 후원하는 2021년 인천소방본부와 우즈베키스탄 무상양여 기증식에 참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12월6일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우즈베키스탄비즈니스협회, 이엔플러스, 소림마라, TDC 컴퍼니가 후원하는 2021년 인천소방본부와 우즈베키스탄 무상양여 기증식에 참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12월6일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우즈베키스탄비즈니스협회, 이엔플러스, 소림마라, TDC 컴퍼니가 후원하는 2021년 인천소방본부와 우즈베키스탄 무상양여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날은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정비공장에서 불용소방차의 정비가 완료돼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배에 실기 전 차량에 대해 최종 점검하는 날로, 해당차량은 구급차 2대, 펌프차 4대, 물탱크차 2대로 총 8대이다. 

앞서 지난 10월 인천소방본부와 ㈜한국소방산업협회는 내용연수가 지나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차량을 수리·정비한 후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인천소방본부 오원신 회계장비과장은 “소방장비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함으로써 그 나라의 소방력을 보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또한, 국경 없는 나눔 실천으로 국가 간의 이해·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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