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첫 회의 개최
"국민의 삶 되살리는게 국민명령"
국회의원 지역 조직 강화도 당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당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조직을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12월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당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조직을 다져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12월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당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서 조직을 다져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12월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와같이 발언하고 “중앙 선대위는 선거운동의 전략과 기회를 통해서 각 지역 선거운동의 방향을 이끌지만 그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이 정말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대위 명칭은 ‘살리는 선대위’라고 정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살리는 힘이다. 국민의 삶을 되살리자는 것이 바로 지금 국민의 명령. 그래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후보를 불러냈다”고 명칭을 정한 의의를 발표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후보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배가 아직도 식지않고 있다 생각한다. 보궐선거 민심을 우리가 굳혀서 내년 선거에 효과 볼 수 있을까”라며 정책개발 부서에 정책 분석도 요구했다.

12월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이준석(왼쪽부터) 당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후보,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12월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이준석(왼쪽부터) 당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후보,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또한 이준석 당 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은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경쟁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정치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양당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

김우상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부본부장으로, 금태섭 전 국회의원을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임명했으며 이철규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정의용 의원을 종합상황실로 배치했다. 

이 외에 정태근 전 의원을 정무대응실 실장으로 임명하고 총괄특보단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태흠 의원, 이종배 의원, 이혜훈 의원, 한기호 의원, 박대출 의원, 이채익 의원, 석동현 변호사, 나성린 의원을 추가 영입해 매머드 급 중앙선대위의 몸집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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