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흥도 고립 낚시객 1명도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갯바위에 고립된 해안 산책로 철거 작업자 3명과 낚시객 1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12월3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대청도 인근 갯바위에 50대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진=인천해경) 
12월3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대청도 인근 갯바위에 50대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진=인천해경) 

12월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대청도 인근 갯바위에 50대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들은 답동해안 산책로 철거 작업 중 만조로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서해 5대 특별경비대 특수진압대 기동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A씨 등 작업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여부리 인근 갯바위에서 20대 낚시객 B씨가 고립됐다.

인천해경은 인근 파출소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나 바위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경찰관 2명이 해상으로 입수해 B씨를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B씨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전장구도 착용토록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활동 전에 고립되지 않도록 물때를 미리 숙지하고 고립됐을 경우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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