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800명’]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전국 신규 확진자는 5천266명, 위중증 환자는 733명을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에 각각 1495명, 355명을 기록해 경인지역에서만 총 185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는 전체 신규 확진자의 30%를 넘는 수준인데요. 경기도에서는 16일째 하루 7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또한 지난달 말 확진자 발생 하루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인 355명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경기도 11월 물가 3.9% ↑.. 10년 만에 최고]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인지방통계청의 분석 결과,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가 109.8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공공서비스를 제외한 집세와 개인서비스, 공업제품 등 모든 부문에서 물가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소비가 늘면서 서비스 가격이 올랐고, 석유류와 가공식품, 채소류도 가격 인상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 사과.. 의정활동 속개]

박승원 광명시장이 SNS 글을 통해 광명시의회 조례안 부결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 어제 시의회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틀동안 중단됐던 상임위를 비롯한 의회 의정활동이 오늘부터 속개됐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광명시민 평생장학금지급’ 등 3건의 조례안을 시의회가 부결하자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에 대해 광명시의회가 박 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의정활동이 전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옛 수인선 철로 ‘도시바람길 숲’ 준공]

옛 수인선을 따라 조성된 인천 ‘도시바람길 숲’이 준공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도시바람숲 길은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사거리까지 1.5km 길이 선로를 따라 조성됐는데요. 잔디블록길과 황토포장길, 운동시설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여가활동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인천시는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총 13곳에 18만㎡에 이르는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안양 도로공사 사고 현장 방문] 

어제 오후 5시50분쯤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 매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는데요. 윤 후보는 사고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런 사고로 근로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정말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본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과 평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사업주나 근로감독관들에 의해 현장 감독이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