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제활성화  토론회 개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필근(민주당·수원3) 의원이 좌장을 맡은 '지역상권과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가 11월22일 수원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1월22일 이필근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지역상권과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11월22일 이필근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지역상권과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로 무너진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기동 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피해 현황에 더하여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스마트화 추진 전략, 소상공인의 법정 정의, 업종별 특화 정책 마련, 소상공인 지원기관의 창구 단일화 등 실행 가능성이 높은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신영방 경기도 골목상권상인회 수원시연합회장은 상권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상향식 접근의 필요성과 체계적인 골목상권 지원 제도의 부재 등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상권 공동체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골목상권 조직화 예산 지원 및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송성덕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은 영업 제한과 집합 금지 외의 사유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지적했으며, 이에 대해 다양한 경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차등적인 지원책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최은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중부센터장은 소상공인 위기 지원 대책의 필요성과 함께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및 지역경제 거버넌스 구축, 지역화폐가맹점 확대 및 다양화를 통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등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지원사업의 방향을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이필근 경기도의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골목상권에 대한 많은 분의 마음을 느꼈고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정책에 잘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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