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위’ 발족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월23일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원협의회는 전날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11월23일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원협의회는 전날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11월23일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원협의회는 전날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박현주 전 구의원이 맡았다.

발족식 후 추진위는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2025년 개통 예정인 KTX 송도역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는 게 추진위의 입장이다.

이에 연수구청장이 지난 9월 “발표된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발표된 계획”이라는 내용의 글을 ‘연수구 원도심 총연합회’ 카페에 남겼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이어 “송도역의 경우 ‘도시개발법’에 의거해 ‘복합환승시설’로 추진하는 사항”이라고 밝히고 “인천시와 국가철도공단, 조합 간 협의가 장기화됐으며, 2022년 상반기 중 3자 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자 공모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몇 년째 환승센터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연수구 주민들은 국토부 발표에 건립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게 추진위의 주장이다.

이에 추진위는 연수구와 인천시에 환승센터 추진을 촉구했다.

박현주 위원장은 “송도역 복합환승센터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환승센터냐 환승시설이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와 연수구는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이 더디었던 부분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연 당협위원장도 “송도역의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옥련동, 나아가 연수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송도역 복합환승센터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협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위원회’는 옥련동 및 청학동 일대에서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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